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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NA, 월스트리트와 손잡고 아프리카 디지털 청산 인프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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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6.02 14:30:0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싱가포르 기반의 디지털 자산 청산 인프라 기업 EDENA가 글로벌 금융 기술 파트너 캔터8과 손잡고 소버린 등급의 디지털 자산 청산 플랫폼 ‘콘코르디아’를 공개하며 아프리카 디지털 금융 혁신에 본격 나선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프리카 데이 2026’ 서밋에서 콘코르디아의 실물 구동 시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EDENA와 인도네시아 내 세이셸 공화국 대표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 핵심 장관들과 ASEAN 사무총장, 아프리카 18개국 대사단 등 국제 경제 및 외교 수뇌부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콘코르디아는 골드만삭스, JP모건, BNY멜론, 시티그룹, 비자, 마스터카드, DTCC 등 미국 월스트리트 최상위 금융기관들이 공동 소유·통제하는 글로벌 규제 금융 전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청산 인프라다. EDENA와 캔터8이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각국에 분산된 디지털 통화 시스템과 금융 인프라를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플러그인 형태로 연결하는 ‘비침습적 지능형 스위치망’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경 간 자본 이동 시 발생하는 송금 지연, 비용 비효율, 사후 정산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콘코르디아의 첫 공식 파일럿은 연간 거래 규모 1조 달러에 달하는 동아프리카 모바일 머니 및 국책 자본 시스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금융망은 케냐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역외로 유출되던 연간 6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제도권 내부로 재흡수하며,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내 외환 스프레드 마진을 인프라 내부로 내재화하는 독점적 ‘인프라 청산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욱 EDENA CEO는 “아프리카는 차세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이며, 소버린 금융 인프라의 거대한 블루오션”이라며 “EDENA의 마스터 레일과 차세대 금융망 결합은 각국 정부가 자산과 통화 주권을 완벽히 통제하면서도 글로벌 유동성에 즉각 연결되는 디지털 금융 헌법을 제공하는 혁신적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필립 카다주 캔터8 CEO는 “국가급 소버린 기술이 금융시장 참여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EDENA와 동맹을 맺었다”며 “콘코르디아는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단일 밸런스로 모든 국경과 결제 단말기를 관통하며, 디지털 자산 발행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완벽하고 안전한 자본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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