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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를 1억 2500만 달러에 구매했다. 이후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협상을 이어왔다. JTBC와 KBS의 협상 타결 금액은 약 140억 원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KBS 협상 타결 발표와 함께 현장 중계진 구성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전현무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이영표와 함께 KBS의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책임진다.
전현무가 월드컵 중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KBS에서 역도 종목 중계를 맡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현무는 특유의 순발력과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앞세워 비인기 종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KBS가 전현무를 북중미 월드컵 중계진에 전격 합류시킨 배경에는 이러한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톱 MC’ 반열에 오른 전현무를 앞세워 중계의 접근성을 높이며 폭넓은 시청층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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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포츠센터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에 “일반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분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현무의 중계진 합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 국민이 함께 시청하는 월드컵인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 역시 전현무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친정 KBS에 대한 애정과 캐스터에 대한 열의가 많고,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로 호평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 전현무의 월드컵 중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JTBC는 나머지 지상파 방송사인 MBC, SBS와의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추가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북중미 월드컵 중계가 JTBC와 KBS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될지, MBC와 SBS까지 가세해 다자 구도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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