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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못 받았다" 더보이즈 9人,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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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3.19 14:56:53

멤버들 "스태프 비용도 수개월간 체불"
원헌드레드 "해지 요구 수용할 수 없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 중 뉴를 제외한 9인(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멤버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더보이즈(사진=원헌드레드)
법무법인 율촌은 19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 9인이 중대한 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지난달 10일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율촌은 “원헌드레드는 2025년 2분기 정산금 지급 이후 같은 해 7월부터의 모든 활동에 대한 정상적인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정산의 투명성을 확인하고자 계약서 등 기초적인 자료의 열람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는 등 전속계약상 매니지먼트사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의무를 저버렸다”고 부연했다.

율촌은 “원헌드레드는 연예 활동에 필수적인 제반 비용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고, 현장에서 함께 헌신하는 스태프들의 비용마저 수개월간 체불하는 등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사실상 방기했다”고도 밝혔다.

더보이즈 9인은 내달 24~2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 ‘인터젝션’(INTER-ZECTION) 일정은 예정대로 정상 소화한다.

율촌은 “더보이즈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팬들은 물론, 여러 협력사와 관계자 등 선의의 제3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이미 확정된 스케줄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속계약 유지를 택한 뉴에 대해선 “충분한 협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유지하겠다는 개인적인 의사를 밝혔다”며 “멤버들은 각자의 선택과 입장을 상호 존중하고 있으며, 팀과 팬들을 위한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필요한 범위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사진=엠스텐)
더보이즈는 2024년 12월 기존 소속사였던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원헌드레드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11인조였으나 주학년이 지난해 6월 사생활 논란 여파로 탈퇴하면서 10인조가 됐다.

멤버 9인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해 원헌드레드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전원이 하나의 팀으로 계약기간을 준수하여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각 멤버에게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해당 전제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한 멤버가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헌드레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손해를 입은 관계사들을 설득하고,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외면한 채 제기된 더보이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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