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위기 속에 기업들이 앞다퉈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대기업 중 처음으로 생수 100만 병을 긴급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유통·금융권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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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지난 1일 강릉시와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가뭄 극복을 위해 2L 생수 100만 병(약 5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는 현재까지 민관 합쳐 최대 규모다. 생수는 강릉시 계획에 따라 필요한 지역에 우선 공급돼 긴급 생활용수난 해소에 쓰인다.
두나무는 산불·수해 등 국내 재난 때마다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2022년 울진·삼척 산불, 2023년 강릉 산불, 2025년 산청·의성 산불 등 굵직한 재해 현장에서 지금까지 총 185억 원 규모를 기부했다. 이번 지원도 ESG 비전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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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3일 이마트 20만 병, 스타벅스 7만 5000병 등 총 27만 병을 기부했다. 이마트 생수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피해 지역에 공급되고, 스타벅스 생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집중 전달된다. 스타벅스 매장 관리자와 점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쿠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L 생수 20만 병을 지원했다. 기부 물량은 이틀에 걸쳐 강릉 주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금융권, 생활 안정 지원 나서
우리금융그룹은 2일 생수 20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기부 물량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공급되며, 향후 필요 시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IBK기업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해 강릉시에 생수로 전달되도록 했다. 후원금은 강릉시 계획에 따라 주민 생활 안정과 긴급 급수에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