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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로 가공식품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식품부문 실적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해외 부문도 미국 토네이도 발생에 따른 디저트 생산 차질 등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을 전망이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 모두 지역별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관세 우려가 제한적”이라며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의 회복과 원가 부담 완화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는지 여부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에는 CJ제일제당 뿐만 아니라 농심, 삼양식품, 오리온, 빙그레, 대상, 오뚜기, 풀무원 등 주요 식품사들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중 내수 비중이 높거나 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기업들은 부진한 성과를 냈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부터 식품사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상했지만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버리거나 할인 제품 위주로 구매하면서 인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빙그레의 2분기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감소하고,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4.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 둔화 여파다. 특히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냉장·냉동 제품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코코아, 설탕 등 원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오뚜기는 조미식품, 면류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견조했지만 소비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마케팅비 집행으로 수익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292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밀양 2공장 가동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와 ‘메론킥’ 등 신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농심의 2분기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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