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푸보티비(FUBO)가 디즈니(DIS)로 피인수 기대감에 개장 전 거래에서 60% 넘는 급등세다.
6일(현지시간) 오전 8시33분 개장 전 거래에서 푸보티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28% 상승한 2.38달러까지 올라있다.
이날 CNBC는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해 디즈니(DIS)가 훌루와 라이브TV의 사업을 푸보티비의 온라인 라이브TV사업부와 합병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인해 두 회사 간 지분은 푸보가 30%, 디즈니가 70%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푸보는 현재 베누스포츠를 둘러싸고 디즈니나 폭스, 워너브라더스와 진행 중인 반경쟁관련 소송도 취하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주요 소식통들의 발언을 통해 이번 합병 추진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튜브TV에 이어 두번째로 큰 디지털 유료TV 업체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시간 디즈니 주가는 0.56% 오른 111.7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