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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수산자원 유형별 맞춤형 관리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92만3447t으로 44년 만에 100만t 이하로 떨어지자, 해수부는 어종별로 맞춤형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주요 어종 중에서 멸치 생산량이 33.4% 감소했다. 오징어(-21.8%), 갈치(-21.5%), 참조기(-42%), 꽃게(-24%), 전갱이(-50%)가 많이 줄었다. 폭염이 심해지고 태풍은 줄어들면서 고수원 현상이 지속되자 연근해 어업량이 급감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을 자원량과 생산량에 따라 △고갈형 △남획형 △기후변화형 △지속가능형 4가지로 나누고 맞춤형 관리방안을 세웠다.
고갈형인 참조기와 꽃게는 앞으로 연 2%씩 어획량을 줄이기로 했다. 어린고기 어획은 금지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통제는 강화하기로 했다. 남획형은 자원량은 낮지만 어획량은 증가하는 어종(고등어, 갈치)으로 정부는 한·중·일 3국 공동 자원관리를 제안하기로 했다. 현재 자원량이 비교적 많은 지속가능형·기후변화형 어종(멸치, 오징어, 청어)은 매년 5%씩 어획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양식산업발전법을 통해 양식장에 배합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어구관리법을 연내에 제정해 불법어구 철거 사업과 어구 사용 총량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어린 물고기 포획을 제한하기 위해 세목망(작은 물고기 잡이에 사용되는 촘촘한 그물)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신철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꽃게·참조기 어획량을 줄이면 자원회복 기간이 단축돼 장기적으로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다”며 “이미 꽃게와 참조기는 수년 전부터 어획량이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 대책으로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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