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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신규 브랜드 'LBL' 방송 3시간만에 110억원

김진우 기자I 2016.09.29 18:13: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의 대표 패션·뷰티 프로그램인 ‘정윤정쇼’(이하 정쇼)를 통해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이 지난 24일 총 3시간 특집방송 결과 주문금액 110억원을 달성하며 롯데홈쇼핑 방송 사상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LBL은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고객들에게 ‘일상 속 럭셔리’ 패션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최고급 소재의 캐시미어·밍크 등을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49만9000원),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29만9000원), ‘베네타 코트’(49만9000원),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39만9000원) 등 LBL의 6가지 상품과 나인웨스트 가을 슈즈 등을 선보여 총 1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정쇼’에서 ‘LG 트롬 스타일러’ 판매로 기록한 90억원을 깨고, 패션상품 만으로 110억원 판매라는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홈쇼핑 매출이 순간 급증하는 ‘재핑효과’ 없이 방송 전부터 사전 주문 건, 동시 주문 건이 폭주했다.

롯데홈쇼핑은 LBL 론칭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이탈리아·스페인의 유명 패션업체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작업했다. 최고급 소재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북미·유럽 등의 원산지를 직접 찾아가 소재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황범석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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