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택배로 알리는 '1308'…위기임산부 상담·양육 지원 민관 협력 확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치영 기자I 2026.07.30 11:01:1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진 물류망 활용해 상담전화 인지도 높여
의료비·생계비 지원…원가정 양육 기반 강화
복지부·한진·아동권리보장원 민관 협력 지속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택배 물류망을 활용해 위기임산부 지원체계를 알리고,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에 대한 사례관리 지원도 이어간다. 지난해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을 올해도 지속해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308’ 상담전화 번호가 표기된 택배 포장 테이프(사진=보건복지부)
‘1308’ 상담전화 번호가 표기된 택배 포장 테이프(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한진과 지난해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한 출산·양육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난해 한진의 기부금을 활용해 위기임산부 25명과 아동 12명에게 의료비와 아동용품 구입비 등 사례관리비를 지원했다. 또 한진 홈페이지와 한진택배 애플리케이션에 ‘1308 위기임산부 상담전화’를 홍보해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사례관리비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사례관리비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에게 생계와 주거, 의료, 양육 등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원가정에서 아이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상담전화 홍보도 강화된다. 한진은 ‘1308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번호가 인쇄된 택배 포장 테이프를 제작·배포해 전국 물류망을 통해 상담번호를 알릴 계획이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택배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가 상담과 지원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현숙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협력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위기임산부가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 물류 인프라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돕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은 “민관 협력은 위기임산부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기반”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와 아동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