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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보틱스 "경영권 분쟁 해소…로봇·안티드론 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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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14 13:43: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감속기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아이로보틱스(066430)가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해소하고 로봇과 안티드론(Anti-Drone) 등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아이로보틱스는 지난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사업 방향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왔던 1대 주주와 사내이사 후보 1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관련 안건 상정이 철회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로보틱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경영권 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임시주총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새로 추가된 사업 목적은 △마이크로파 레이더 제조·판매·개발 △마이크로파 송수신기 및 관련 부품 제조·판매 △주파수 기반 전기통신사업 △레이더기기 도·소매 △정보통신·정보보호 시스템 기술개발 및 생산·판매 △전자통신기기 부품 제조·판매 △로봇 무인자동화 시스템 개발·제조 등이다.

회사는 이번 정관 변경이 향후 항공·방산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둔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보안·국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안티드론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기존 로봇 감속기 사업도 본격화한다. 회사는 초소형 로봇 감속기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설계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해 1차 15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 수주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로봇 감속기 파운드리 전략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로봇 감속기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안티드론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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