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 제약회사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는 경구용 체중 감량제에 대한 1상 시험에서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후 4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바이킹의 주가는 7.6% 상승한 78.4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바이킹은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구용 VK2735에 대한 연구에서 최대 복용량인 100mg을 복용한 사람들이 4주 후 평균 8.2%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약과 비교해서는 최대 6.8%의 체중 감소를 효과가 있었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로 보고됐다.
이 데이터는 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비만학회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