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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사회학자 겸 여성학자인 조형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수상했다. 조 고문은 1975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 강좌를 개설하고 여성학 석사 과정을 제도화하는 데 공헌하는 한국 여성운동의 새로운 장을 연 대표 여성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젊은지도자상은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이 수상했다. 장 감독은 SNS 유튜브 채널 운영,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 출판, 강연 등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문제를 알리며 시민참여와 소통의 민주주의를 위한 담론적·실천적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박진회 은행장은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점차 여성 리더십의 확대와 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한국씨티은행도 여성 리더십의 강화와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