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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형제의 나라’ 터키에 김치·홍삼차 등 한국 식품 선보여

김형욱 기자I 2018.09.04 18:17:54

‘2018 이스탄불식품박람회’…지자체와 16개 기업 참가 지원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2017 이스탄불식품박람회(World Food Istanbul)’ 한국관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은 이달 5~8일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도 16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aT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형제의 나라’ 터키의 최대 식품박람회에 김치, 인삼, 홍삼차 등 한국 식품이 소개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투얍 페어 앤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이스탄불식품박람회(World Food Istanbul)’에 한국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16개 한국 식품기업은 aT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지원으로 이곳에 참가한다.

‘이스탄불식품박람회’는 올해로 26회를 맞은 터키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다. 지난해 기준 인근 29개국 400여 업체와 1만3000명 구매담당자(바이어)가 참여했다.

aT는 차와 커피를 즐기는 터키 특성을 고려해 한국관 입구에서 홍삼차 등 우리 전통 차를 선보인다. 또 현지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맞춰 우리 김치나 인삼을 건강식품으로 홍보한다. 이슬람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할랄 인증 식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이자 중동 시장개척의 교두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로 터키와 인근 국가에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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