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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와일드 호스 나인’은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과 함께 경쟁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월드 프리미어 공개 직후 13분간 이어진 기립박수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황금사자상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이 작품은 베네치아에서 볼피컵 남우주연상(존 말코비치)의 영예를 안았다.
‘와일드 호스 나인’은 1973년 칠레 쿠데타를 앞두고 이스터섬으로 파견된 CIA 요원 ‘크리스’와 ‘리’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과거의 비밀과 정체불명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첩보 스릴러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최신작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는 올해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과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와일드 호스 나인’이 나란히 초청됐다.
‘와일드 호스 나인’은 내달 8일부터 총 4회 상영되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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