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본이 역대 최대인 70조원의 방위비를 포함한 예산을 확정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조9496억엔(약 70조7000억원)에 달하는 방위비를 편성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전년인 2023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 방위비를 책정한 바 있다.
방위비 예산 중 7340억엔(약 6조5000억원)은 반격 능력의 수단인 장사정 미사일 개발과 확보에 활용된다. 일본의 2024년도 방위비는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2027 회계연도에 방위 관련 예산을 GDP 대비 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의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은 112조5717억엔(약 1000조원)으로 전년도 114조엔(약 1014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