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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신관(타워존)의 영업면적은 1만6700㎡(4900평)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9층 규모다. 지상 1층엔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이 입점하며, 지상 2층~3층과 4층엔 레저 전문관과 홈퍼니싱 전문관이 각각 들어선다.
지하 2층~지하 1층, 지상 5층~7층에는 9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위치한다. 또 신관은 기존 본관(웨스트존)과 지상 2층과 3층에서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이번 증축 오픈을 통해 김포점 영업면적은 기존 약 3만8700㎡(1만1700평)에서 약 5만5400㎡(1만6600평) 규모로 커지게 된다. 기존 영업면적 대비 41% 가량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주차대수도 기존 2100여 면에서 3000여 면 규모로 늘어난다.
현대백화점은 △사계절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국내 아울렛 최대 규모 리빙·레저 전문관 △외국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아울렛’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쇼핑몰 형태인 신관이 교외형 아울렛인 본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날씨에 영향 받지 않는 ‘사계절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관(타워존) 증축 오픈으로 기존 본관(이스트존, 웨스트존)은 해외명품·여성패션·남성패션·아동·스포츠 MD로 꾸며지며, 신관은 리빙·레저 MD 위주로 매장이 구성된다. 신관(타워존)에는 새로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돼, 김포점의 입점 브랜드수는 기존 240여 개에서 총 340여 개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레저(골프·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는 신관(타워존) 증축 오픈으로 기존 26개에서 64개로 38개가 늘어난다. 이는 국내 아울렛 중 최대 브랜드수다. 기존 본관에 위치한 ‘스포츠 전문관’과는 별도로 신관(타워존) 2층과 3층에 국내 아울렛 최대 규모의 ‘레저(골프·아웃도어) 전문관’이 들어선다.
리빙MD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신관(타워존) 1층에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전 라인업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약 490㎡, 150평)’가 오픈한다. 4층에는 윌리엄스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웨스트엘름 등 미국 최대 홈퍼니싱 업체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4개 브랜드 아울렛 매장(약 430㎡, 130평)이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생활소품 편집매장인 모던하우스와 버터도 들어선다.
신관(타워존) 4층에는 전문식당가가 들어선다. 뚝배기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경성함바그’, 아시아음식전문점 ‘루엔타이’, 뷔페 매장인 ‘바르미 스시 바르미 샤브’,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C27’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이번 신관 증축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포점 주변으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과 ‘한강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외국인 전용 쿠폰북을 만들고, 외국인 VIP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아울렛-호텔-유람선’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본관 근무 인원 900여 명 중 약 30%(270여 명)를 김포 시민으로 채용한 데 이어, 이번 신관(타워존)에 새로 근무하게 되는 450여 명 중 40%(180여 명)를 김포시에 거주하는 인력으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근무 인원(1,350명) 중 33%인 450여 명의 지역주민이 김포점에 근무하게 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김포점은 서울에서 가까운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MD, 그리고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개점 4년만에 수도권 서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신관 증축 오픈을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