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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브라나시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사진)는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이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이라는 에어아시아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항공권을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태국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이자 태국 최초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다.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을 허브로 인천-방콕 노선을 포함해 도쿄, 오사카, 상하이, 오만, 테헤란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증편을 통해 총 주 14회 운항으로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 여행지와 휴가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인천-방콕 노선은 에어아시아 엑스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취항한 노선인데 올 1월부터 8월까지 평균 탑승률이 91%에 달할 정도로 많은 여행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증편을 결정한 것.
에어아시아 엑스의 인천-방콕 노선의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 35분, 오후 4시 25분이다. 방콕-인천노선은 매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2시 20분과 8시 5분에 출발한다.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300기종이 투입되며 총 377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증편과 함께 그룹 내의 간편 환승 노선 제도를 확대해 이용 고객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간편 환승 서비스는 90분~6시간 내의 경유 노선에 한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한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KLIA 2)나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입국심사, 체크인, 수화물 체크인 등 별도의 수속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나다 대표는 “예전엔 부족한 부분 있었고 스스로 잘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고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