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도자기는 상조 서비스 기업 아너스라이프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삶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프리미엄 봉안함 브랜드 ‘테라움’(TERRAUM)과 추모 공간 서비스 ‘메모리얼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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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도자기와 아너스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의식주를 넘어 삶의 마무리까지 설계하는 ‘토털 라이프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회원 가입과 상담은 무료로 운영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테라움은 장인들이 고인의 삶과 취향을 반영해 제작하는 맞춤형 봉안함 브랜드다. 봉안당, 수목장, 자연장 등 장지 환경에 맞춰 설계되며 특수 소성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획일적인 유골함에서 벗어나 예술 작품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장례용품에 예술적 가치를 결합한 시도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사전 상담을 통한 맞춤 제작이 가능해 ‘나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려는 수요와 함께 부모 세대를 위한 품격 있는 추모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도도자기 관계자는 “평소에는 작품으로 전시하다가 장례 시 봉안함으로 활용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유골함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 역시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고급 수공예 도자기의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구조를 합리화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사전 제작된 봉안함은 별도 보관 시설에서 관리되며 고객 요청 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아너스라이프가 도입한 메모리얼 코너는 고인의 기록과 유품, 봉안함을 결합한 추모 공간이다. 장례식장을 단순 애도의 공간이 아닌 기억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영근 아너스라이프 대표는 “이도도자기의 미학을 장례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에 대한 삶의 완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리미엄 장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너스라이프는 향후 맞춤형 장례 프로그램과 추모 공간 서비스를 확대하며 웰다잉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