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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은 모델과 데이터라면서, 글로벌 빅테크가 모델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데이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의 원천으로 검색, 게임, 메신저, 이커머스 산업과 국민의 높은 디지털 친화성을 꼽으며, 이러한 환경이 모바일 시대 선두 국가로 성장하게 한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AI가 이미 자동차, 교육, 투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며 금융을 포함한 모든 산업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앱 데이터는 글로벌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자산이라 데이터 중심 전략으로 AI 경쟁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사례를 들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혁신을 설명했다. 고객 동의 기반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면서도 연체율을 낮게 유지하고 있으며, 스미싱 문자 확인, 대화형 검색, 금융 계산기 등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울 핀테크 위크 2025’는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9월 29일부터 3일간 열렸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