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캄보디아 빈곤농가 암소지원 사업에 후원금 전달

김인경 기자I 2024.11.06 15:18: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 캄보디아 빈곤농가 암소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 3번째부터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상임대표,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한국거래소 제공]
전달식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대표가 동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캄보디아 바탐방 라타낙몬돌 지역의 빈곤농가 25가구를 신규 선발해 향후 3년간 암소은행 사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KRX 암소은행 사업’은 농촌의 빈곤농가에 가구당 암소 구매자금(80만원 상당)을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하고, 지원 기간 종료 시 대여금을 상환받아 타 농가에 순환 지원하는 지속형 소득증대 사업이다.

베트남에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는 지난해부터 하고 있는 거래소의 대표 해외 사회 공헌 사업이다. 암소를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송아지 출산을 통해 가계소득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생활비, 자녀교육비, 농업활동 등에 활용하여 삶의 질 개선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정은보 KRX국민행복재단 이사장은 “캄보디아 빈곤농가 주민들이 KRX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자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저개발국 빈곤층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