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 6-3생활권에서 1350세대의 신규 공동주택이 분양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6-3생활권 H2·H3블록에 민영 공동주택 1350세대가 공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6-3생활권 H2·H3 블록은 H2 770세대, H3 580세대 등 모두 1350세대의 주상복합이다.
공모를 통해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으며, H2 37개 타입, H3 30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사업주체는 금호건설과 신동아 건설, HMG 파트너스 등 3개 건설사이다.
평균 분양가격 상한금액은 19일 열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H2 블록은 1281만원, H3 블록은 130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1-5생활권에서 공급된 우미건설의 주상복합 분양가격인 1145만원보다 136만~164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에 대한 특별·일반공급 비율도 정해졌다.
H2가 전체 770세대 중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포함한 특별공급이 559세대(72.6%), 일반공급이 211세대(27.4%) 등이다.
H3 블록은 전체 580세대 중 이전기관을 포함한 특별공급은 415세대(71.6%)이며, 일반공급은 165세대(28.4%)이다.
특히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최초 등 기타특별공급 물량은 전체 분양물량 중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40%)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100%로 놓고, 각 비율을 적용했다.
H2와 H3의 당첨자 발표일은 동일하며, 1인이 H2·H3 블록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된다.
다만 특별공급신청자는 일반공급도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은 무효 처리된다.
입주자모집공고는 오는 22일 사업주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권봉기 세종시 주택과장은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 비자발적으로 이주해온 공무원을 수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비율을 정했다”며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주의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접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