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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양돈업체 선진, BBB급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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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20.05.11 18:00:08

한신평, A- 부정적→BBB+ 안정적 변경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양돈업체인 선진(136490)의 신용등급이 BBB급으로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11일 선진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김용관 한신평 연구원은 “돈가 하락추세가 계속되며 이익 창출력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양돈 수직계열화 과정에서 재무부담과 우발채무 리스크가 대폭 확대됐다”며 “투자계획과 농가 차입금에 대한 지급 보증 확대 추이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실질적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등급 하향 이유를 밝혔다.

선진은 2007년 하림그룹으로 편입돼 지난해말 기준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하림지주(003380)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 6%중반이던 영업이익률이 2018년 3.8%, 2019년 4% 수준으로 악화됐다.

김 연구원은 “2017년을 기점으로 영업현금 흐름이 저하된 가운데 신규 거래처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대여, 계열 자회사 지분 취득으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됐다”며 “2017년말 2172억원이던 순차입금은 지난해말 4577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거래처 지급보증 규모 역시 2018년말 246억원에서 지난해말 1756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그는 “2016년이후 양돈 수직계열화 과정에서 현금 유출이 지속됐고, 지난해엔 하림지주로부터 베트남법인인 선진비나, 선진팜스코를 취득하며 613억원의 자금소요가 있었다”며 “잔여 대여금 회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해당 농장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확대를 감안할 때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이 개선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돼지가격, 국제 곡물가격, 환율 등 대외 변수 변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추이, 양돈 계열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 농장에 대한 대여금 및 지급보증 축소 여부, 축산식품복합단지 투자에 따른 재무안정성 추이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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