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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WFP 사무총장 접견…대북 식량지원 긴밀히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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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19.05.13 19:47:45

13일 오후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 접견
“대북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적극 기여” 다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데이비드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접견한 뒤 북한 인도적 식량 지원에 대해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한 중인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접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접견과 관련, “이번 만남은 원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 브리핑 받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일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최근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WFP과 식량농업기구(FAO)의 공동 조사결과 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북한 내 일일 배급량이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파악되었다”고 우려하며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비즐리 사무총장에게 설명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대북 식량 지원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과거 우리가 어려웠을 때 WFP로부터 도움 받은 것을 잊지 않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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