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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템플턴운용 합병 연기..'뱅크론 사태'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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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8.07.12 17: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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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과의 합병을 잠정 연기했다. 템플턴의 뱅크론펀드 사태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합병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과의 합병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양사는 이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오는 1일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예정이었다.

삼성운용은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운용’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합병비율은 ‘1: 0.2326696’으로 산정됐다.

양사가 합병을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최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뱅크론펀드’가 문제가 됐다.

최근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에서 편입한 미국 기업의 금리연동대출채권에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템플턴운용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안을 투자자들에게 곧바로 고지하지 않아 업계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달중 금융당국의 합병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템플턴의 뱅크론펀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양사의 합병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태의 수습이 언제쯤 될지 알수 없기 때문에 합병을 잠정적으로 연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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