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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05.4% 증가한 325억원···"성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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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6.11.03 14: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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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7%, 영업이익 105%, 당기순이익 72% 증가
시장변동성에도 이익 늘려···AI 등 성장동력 저변 확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카카오페이(377300)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변동성에도 이익을 늘리며 성장 동력 증명했으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 등 미래 성장동력의 저변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거래액(TPV)이 53조7000억원, 매출액은 3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자료=카카오페이)
(자료=카카오페이)
3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같은 기간 22% 늘어난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결제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 계열 가맹점과 외부 가맹점을 통한 온라인 결제가 18% 성장했고, 맞춤형 혜택 다각화로 사용자 로열티를 높여온 오프라인 결제가 44% 증가했다. 해외 결제는 28% 늘어났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 거래액 증가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8077억 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저 트래픽도 견고했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는 핵심 서비스의 트래픽 향상에 힘입어 최초로 7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당 평균 거래건수(ATPU)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7건,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같은 기간 23% 증가한 1만 2388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3021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금융 등 핵심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외형을 키웠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547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룹과 외부 가맹점과의 시너지를 늘리며 온라인·오프라인·해외 결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41% 증가해 1334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의 영향으로 투자 서비스의 매출 기여도는 직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주식 거래대금 증가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보험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대출 서비스는 시장 환경에 맞춘 유연한 상품 다변화 등을 통해 18% 매출이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39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비수기 계절 요인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광고 노출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2696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자회사 전략 마케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지만 올해 누적 매출 대비 10% 내외에 머물며 안정적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325억원,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7%, 10.9%이다. EBITDA는 416억원으로, EBITDA 마진율 13.8%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2,0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한 249억 원, 당기순이익은 26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2%, 당기순이익률은 12.7%로 두 자릿수 마진율을 지켰다.

카카오페이는 이같은 성과 배경으로 △결제 성장 가속 △AI서비스 고도화 △투자·보험 자회사의 지속 성장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 강화를 꼽았다.

결제 부문에서는 카카오커머스 서비스의 시즈널 프로모션 협업을 통해 결제 점유율을 높였고, 여행·교통 등 핵심 업종 외부 가맹점과의 전략적 제휴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효율 마케팅으로 분기 최대 거래액을 경신해오고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도 저변을 넓혔다. 지난 8월 베타 출시한 ‘AI코치’는 10월 현재 누적 방문자가 45만 명을 돌파했고 방문자의 43%가 AI코치를 이용해 예산 목표를 설정하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올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대외 변동성에도 견고한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서비스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월 거래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67만 명, 분기 주식 거래액은 139% 늘어난 81.6조 원을 기록하며 투자 실수요자 기반을 다졌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22억 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는 미래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 슈퍼월렛 중심의 차세대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편리한 지갑 사용성, 글로벌 표준 정산망, 보안 인프라 구축 및 실사용사례(유스케이스) 확대를 위해 서클(Circl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그랩(Grab), SCBx 등 글로벌 핵심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KB금융그룹과 함께 ‘넥스트 파이낸스 코리아(Next Finance Korea)’ 행사를 열고 차세대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시장에 제시하고 다양한 금융·비금융 사업자에게 생태계 공동 설계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며 “앞으로도 카카오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카카오페이 3분기 실적발표 전체 내용은 카카오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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