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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해킹도 막는다"…오픈AI, 韓기업에 사이버방어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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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10.16 15: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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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韓기업에 AI 사이버방어 전략 제시…'데이브레이크' 소개

‘오픈AI 사이버 CXO 라운드테이블’에서 (왼쪽부터)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 도미닉 그릴로 오픈AI 테크니컬 석세스 총괄, 와나 툰 오픈AI 보안 전문 엔지니어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픈AI)
‘오픈AI 사이버 CXO 라운드테이블’에서 (왼쪽부터)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 도미닉 그릴로 오픈AI 테크니컬 석세스 총괄, 와나 툰 오픈AI 보안 전문 엔지니어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픈AI)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오픈AI가 국내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방어 전략과 기업 보안 현장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취약점 발견부터 악용 가능성 검증, 수정과 재검증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사람의 감독과 명확한 권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16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픈AI 사이버 CXO 라운드테이블(OpenAI Cyber CXO Roundtable)’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비롯한 국내 기업 임원급 6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도미닉 그릴로(Dominic Grillo) 오픈AI 테크니컬 석세스 총괄과 와나 툰(Wana Tun) 보안 전문 엔지니어가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 변화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오픈AI는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경로를 분석하는 능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업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짧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방어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시스템의 코드와 운영 맥락을 AI에 제공할 수 있는 만큼,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에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픈AI의 통합 사이버 방어 솔루션 ‘데이브레이크(Daybreak)’도 소개됐다. 데이브레이크는 오픈AI의 AI 모델과 코덱스(Codex), 코덱스 시큐리티(Codex Security), 보안 업무 절차를 연결한 솔루션이다.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는 보안 도구와 업무 절차에 AI를 접목해 취약점을 발견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수정안을 만들고 효과까지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보안 담당자와 개발자는 검증 근거와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뒤 수정안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코드 보안 점검과 위협 조사, 승인된 보안 테스트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람의 감독과 접근 통제, 안전장치를 전제로 지속적인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AI는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데이브레이크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자사 내부의 ‘디펜스 팩토리(Defense Factory)’ 구축 경험도 공유했다. 디펜스 팩토리는 AI 에이전트와 반복 가능한 업무 절차, 격리된 실행 환경을 기존 보안·개발 도구와 연결해 취약점 발견과 해결을 지속하는 운영 체계다.

발견된 문제를 담당 조직에 전달하고 수정과 검증까지 이어지도록 보안팀과 개발팀이 함께 대응하는 구조다. 오픈AI는 기업이 AI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시스템,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중요한 판단과 변경은 사람이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성과 역시 AI 활용량이나 탐지 건수보다 실제 위험 감소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보안 위험을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했는지, 수정 조치의 효과가 실제로 검증됐는지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AI 시대에 기업이 주요 보안 위험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려면 사이버보안을 핵심 경영 과제로 다뤄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기존 보안 체계에 AI를 접목해 현장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지속적인 방어 역량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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