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메모리·스토리지 행사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서 ‘파두 2.0’ 비전을 발표하고, AI 데이터센터 특화 솔루션과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경쟁은 단순한 연산 성능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SSD 성능과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기술이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SSD 컨트롤러는 낸드플래시와 서버 시스템 사이에서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핵심 반도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 제품 안정성을 좌우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극한의 성능과 낸드플래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컨트롤러 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SSD 시장 선도, AI 수요에 맞춘 낸드 기반 혁신, 고객 지원 강화를 ‘파두 2.0’의 핵심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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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이번 FMS 2026에서 차세대 주력 제품인 ‘Gen6 컨트롤러’와 이를 적용한 SSD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Gen6 컨트롤러는 기존 Gen5 대비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구현한 제품으로, 데이터센터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Gen6가 적용된 실물 SSD와 성능 시연도 공개했다. 파두는 공식 성능 지표와 일치하는 결과를 현장에서 입증하며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 경쟁력을 강조했다.
파두는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Gen6 공급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고성능 eSSD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Gen6가 향후 실적 성장의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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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최근 실적에서도 AI 인프라 확대 효과를 확인했다.
파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27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컨트롤러 공급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GPU뿐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SSD와 컨트롤러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두는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28년 Gen7 출시…AI 추론 특화 기술 확보
파두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Gen7’ 컨트롤러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Gen7은 AI 추론 환경에 최적화된 디코드 엔진을 적용해 급증하는 AI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파두는 2028년 고객사 샘플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노린다.
또 단일 컨트롤러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AI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FMS를 통해 파두의 기술력과 사업 로드맵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신규 고객 발굴 기회로 삼겠다”며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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