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13부(재판장 백강진)는 자본시장거래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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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인정한 판결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과 합작법인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 94.61%를 가지고 출발했지만, 2018년 6월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순식간에 지분율이 50%+1주로 조정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까지 포함해 산정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가치가 훼손됐던 사건으로 기억된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4월 20일자로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를 추가 취득해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보유했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이 인정된 이번 2심 무죄 판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꼬리표를 완전히 떨쳐내고 나아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법인설립으로부터 13년만인 작년, 4조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초격차 성장을 보였다. 나아가 올해엔 5조 5000억원의 매출을 전망공시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설비 증설 작업이 한창이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 신설에 2조원을 투입해 18만ℓ 규모의 생산시설의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당 공장 완공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생산캐파는 세계 최대 규모인 78만 4000ℓ에 달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100% 반영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도 동반성장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설립 12년만에 상용화된 바이오시밀러 제품 9종을 갖췄으며 이를 국내, 유럽, 미국에서 시판 중이다.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 5377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4354억원으로 역대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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