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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해당 웹툰에는 일본 만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치코리타’를 차용한 ‘문코리타’가 등장한다. 현실 속 취업준비생이 컴퓨터로 빨려 들어가 문코리타를 만나는 내용이다.
문제는 웹툰 속 문코리타가 문 전 대통령과 같은 둥근 안경테를 착용하고, 문 전 대통령 대선 당시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우습게 인용했다는 점이다. 또 문 전 대통령의 말투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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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이버웹툰 측은 “도전 만화 서비스에 올라온 문켓몬스터가 비방·욕설 등으로 3회 이상 신고가 접수돼 임시 게재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고 사유에 대해 게시자에게 설명을 진행하고, 게시자가 이를 수용해 내용 등을 수정하면 다시 게재될 수 있다”라며 “욕설·비방 등이 게재 중단 사유일 경우 30일 이후에도 이의 신청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및 기타 권리침해,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등의 경우에 연재를 중단한다. 이때 저작자는 3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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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게재 중단 조치가 적절했다는 이들은 “대통령 신분을 떠나 특정 개인이 연상되는 캐릭터를 악의적으로 표현한 것은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 “문제가 있는 웹툰을 방치하는 것은 명예훼손 방조에 가까우니 게재 중단 조치가 적절했다”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