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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홍승필 신규 대표 선임…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이후섭 기자I 2020.03.24 17:42:35
홍승필(왼쪽) 한컴위드 대표와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 한컴위드는 홍승필 대표를 신규 선임하며 김현수·홍승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사진=한컴위드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054920)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홍승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김현수·홍승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한컴위드에 합류한 홍승필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정보보안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LG CNS 및 대학에서 실무 경험과 학술적 지식을 겸비한 전문 경영인이다. 22년간 블록체인과 핀테크,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정부의 관련 자문 및 평가위원을 두루 지내기도 했다. 한컴위드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김현수 대표가 모바일포렌식·드론·헬스케어·가상현실(VR)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홍승필 대표가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부문을 맡는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홍승필 신임 대표는 회사에 부임한 후 지난 8개월간 정보보안 중심이었던 기존의 사업구조를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신한DS와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안양시와의 스마트시티사업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짧은 기간 내에 빠른 성과를 도출하며 대표이사로서의 역량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7월 기존 한컴시큐어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그룹내 상장사인 한컴지엠디를 흡수합병하는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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