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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이행 안하면? 어떤 일 일어날지 알 것”

김미영 기자I 2018.06.12 19:05:19

북미정상회담 후 “위협적 언사 하고 싶지 않아”

북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비핵화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여러분들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완전한 비핵화’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낸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협적 언사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북한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은 분단선에 인접한, 세계적으로 큰 도시”라며 “수백만, 수천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8월 ‘북한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엔 “화염과 분노가 필요했던 시기가 있었다. 미국 시점에서는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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