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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전분기 대비 흑전…“면세·호텔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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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7.25 16:20:58

성수기 맞아 호텔&레저 부문 개선세
매출 1조 254억, 직전 분기 대비 5.5%↑
"성수기 진입 효과…내실 중심 운영 지속"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올해 2분기 면세점(TR)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호텔&레저 부문의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5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7%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 부문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한 내실경영 효과로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호텔&레저 부문은 여름철 성수기 진입과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TR 부문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내실 중심의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호텔&레저 부문도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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