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은 18일 오후 재판에 앞서 최 씨 측이 신청한 재판 비공개와 방청 금지 신청을 불허했다.
대신 최 씨가 유튜버 등을 피해 법정이 있는 건물 앞까지 차를 타고 올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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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판에서도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유튜버들과 반대 측 유튜버들이 법원 앞에서 말싸움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최 씨는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47억 원에 달하는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전 동업자인 안모 씨의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씨는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안 씨의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정보를 취득하는 데 쓰겠다고 해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최 씨의 함께 기소돼 다른 재판부에서 재판받는 안 씨는 “최 씨가 먼저 접근했다”고 맞서고 있다.
다음 재판은 6월 8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