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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날 ‘등교수업 현황 및 코로나 진단검사 현황’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신학기 개학이 이뤄진 이날 전국 유초중고교 2만512곳 중 1만9030곳(92.8%)이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나머지 1432곳(7%)은 교장 재량에 따른 휴업·방학을 실시했으며 50(0.2%)곳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학생이나 교직원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거나 학교 인근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경기 동두천시에서만 36개교가 등교수업을 연기했다.
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이날 전국적으로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상의 등교수업이 이뤄졌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라 밀집도 3분의 1까지 허용된다. 비수도권은 1.5단계라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은 이러한 밀집도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133명이며 이 중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은 17명이 검사를 받아 1명이 확진됐다. 시도별로 학생 확진자 수는 경기가 6명, 인천이 2명, 서울과 세종이 각각 1명이다. 교직원은 인천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이후 학생 확진자 수는 총 4917명, 교직원은 797명이다.
대학은 대부분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방식을 연동하는 곳이 224곳(67.7%), 대면·비대면 수업을 혼용하는 대학은 67곳(20.2%)이다. 제한적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은 30곳으로 9.1%를 차지했다.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은 10곳(3%)에 그쳤다. 대학에선 전날 0시 기준 학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