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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 티웨이항공(091810), 에어부산(298690) 등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6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 평균 급여액은 576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1인 평균 급여액은 급여총액을 평균 재직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8083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 6400만원이 뒤를 이었다.
LCC 중에서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진에어로 5300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 에어부산으로 5000만원,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4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항공사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6.8년이었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5.8년, 12.5년이었다. LCC 중에는 에어부산이 3.4년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제주항공 3.2년, 진에어 3.18년, 티웨이항공 2.52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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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만8770명으로 전년(1만8330명) 대비 2.40%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8988명으로 전년(8948명) 대비 0.45% 소폭 상승했다.
LCC 중 제주항공 직원수는 2841명으로 전년(2315명) 대비 무려 22.7% 늘었다. 올해 기단확대와 신규 채용 확대 따라 임직원은 3000명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작년 면허 취소 위기에 처해 기단확대 등이 어려웠던 진에어도 1898명으로 전년(1652명) 대비 14.9%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2024명, 에어부산은 1367명으로 집계됐다. 두 항공사는 작년에 상장해 전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직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샐러리맨의 꽃이라 불리는 임원(미등기)의 연봉도 항공사 규모 순이었다. 각 회사별 임원은 전체 직원의 0.4~0.6% 수준 규모였다. 대한항공이 1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원 1인 평균 급여도 2억248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원은 39명이었으며, 임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8540억원이었다.
LCC 중에서 제주항공 임원은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급여도 1억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티웨이항공은 임원 9명, 평균 급여 1억3800만원으로 제주항공과 동일했다. 진에어는 4명으로 임원 평균 급여는 1억3500만원이었다. 에어부산은 3명으로 임원 평균 급여는 1억3000만원이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업은 운항승무원(조종사)와 객실, 정비 등 직군별로 급여 테이블이 달라 실제 급여에서는 차이를 보일 것”며 “다만 평균급여로 회사의 규모와 순위 정도는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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