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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신평 “한온시스템 유증 재무 구조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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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I 2025.09.24 1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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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24일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코멘트
한온시스템, 전날 이사회서 9000억 유증 결의
“부채비율 낮아지고 400억 이자비용 절감 효과”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한국신용평가는 24일 한온시스템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대금 대부분이 채무상환에 쓰이면서 차입금 의존도와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연간 약 400억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온시스템 캐나다 전동 컴프레셔공장.(사진=한온시스템)
앞서 전날 한온시스템은 이사회를 열고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3억4750만주에 대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의 유상증자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이사회를 통해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보유 지분율(54.77%)만큼 참여할 경우 약 3943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외부자금 약 5056억원이 유입되면 연결 기준 재무구조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한온시스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부진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실적 및 현금흐름 회복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무역갈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친환경 정책 후퇴 가능성 등 대외환경도 단기적인 현금창출력 회복에 제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영훈 한신평 산업2실 수석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진행상황과 재무구조 개선 수준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차 부품 투자성과와 실적 개선 여부를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공장·창고 통폐합, 공급망 재편, 판가조정 등 자구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와 북미 투자 부담, 오는 2027년 도래하는 풋옵션 부담이 재무 안정성 확보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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