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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건설기계 제조 전문' 호룡, 코스닥 상장 예심 신청서 제출

신하연 기자I 2025.03.28 16:19:35

주관사 신한투자證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특장차 및 친환경·지능형 건설기계 전문기업 호룡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호룡은 AWP(고소작업차, 고가작업대), 사다리차, 크레인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특장차 및 건설기계 제조 전문기업이다. 호룡은 지속적인 AWP 연구개발 및 영업망 확대를 통해 AWP SKY 시리즈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영향력을 넓혀왔다.

이를 통해 국내 AWP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국내 유일 최장 90m까지 AWP를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더불어 제품 다변화를 통한 신규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현재 제품 다변화를 위한 전기굴착기, 콘크리트펌프트럭(CPT)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매출처를 확대 중이다.

호룡은 건설시장 침체, 글로벌 경제위기 등 악조건 속에서도 2023년 매출액 188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2024년 매출액 194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의 30% 이상이 북미, 러시아, 중동 등 해외시장 수출로 이뤄져 있어 글로벌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호룡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생산시설 확대, 친환경 ·지능형 제품 개발 등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에는 재건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박장현 호룡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호룡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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