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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연금조차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 지분율 10퍼센트 이상을 갖는 것에 극도로 신중한데 국가가 기업 지분 30%를 갖고, 수익을 국민과 나눠 갖겠다는 발상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이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예시로 든 엔비디아의 연간 배당률은 고작 0.033퍼센트”라며 “배당 친화적인 기업도 아닌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논쟁이 처음 시작됐을 때 이 대표 측에서 빨리 실수를 인정하고 국민들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만한 해명을 기대했다”며 “그런데 지금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상황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인지 민주당 스피커들이 우격다짐으로 나오는 모습이 상당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케피털처럼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이 대표의 발상은 기업 생장주의에도 맞지 않다”며 “윤석열식의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우 사우디 아람코와 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정부 지분을 높여서 광구 탐사가 가능하겠지만 그럼 윤석열과 이재명이 다른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에 올라온 대담 영상에서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하나 생겨서 (지분을)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