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칼럼] SWCU 대학에 대해 듣는다 - 김성웅 이사장

이선미 기자I 2019.04.16 17:39:55


미국의 SWCU대학은 어떤 대학입니까?

미국 SWCU 대학은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학교로 학생들이 굳이 학교에 오지 않아도 본인이 편리한 시간에 대학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드리고자 하여 Cyber 대학으로 캘리포니아 교육국에 정식으로 등록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 일차로 제공하는 학과목은 부동산 경영학과, 글로벌 경영학과 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중 하나는 로스앤젤레스에 캠퍼스를 설립하여 유학생도 받으면서 세계 여러 나라,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및 동남 아시아 학생들을 훈련시켜서 부동산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해 나가도록 도우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학설립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본인은 한국에서도 서울 대학교와 카이스트 석사과정을 전액장학금으로 졸업하고 일찍 미국 유학을 와서 컴퓨터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부동산 분야와 투자 금융분야에서 일하면서 미국에 정착을 하였는데 마음 한구석에는 늘 사회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는데 할 수 있으면 학교계통에서 후진 양성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SWCU 대학을 설립하면서 부총장으로 봉직 해 달라는 부름을 받고 망설이던 끝에 보람된 일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학교 학사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부동산과 투자 금융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서 글로벌 경영 분야에서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SWCU대학은 9월 개강을 목표로 준비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9월에는 어떤 학과가 개강을 하는가요?

일차로 부동산 경영학과 글로벌 경영학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몇가지 현실적으로 필요한 전공들을 더 개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학과는 미국에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동산학과에 중점을 두는 이유가 있는지요?

사실 미국에서는 부동산이 아주 다양하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반 집이나 사업체, 소규모 상업용 건물들은 부동산 라이센스를 따면 거래를 할 수 있고 대형 건물 등은 다른 네트워크가 있어야 가능하고, 이 외에도 REIT나 TIC, 혹은 DTS 등은 보통 투자 라이센스 (Series 7)를 따로 따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쉽게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 대해서도 훈련이 필요하리라 기대됩니다. 또 한국에서는 부동산 사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학원 과정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훈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일단 부동산 분야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SWCU대학은 현재는 사이버교육만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버교육만으로 미국대학의 졸업장을 받는다는 것이 좀 특이합니다.

이 학교는 정식으로 사이버 대학으로 주 정부 교육국에 4년제 및 대학원 과정에 대해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 말은 우리 학교를 통해서 캠퍼스를 다니지 않아도 얼마든지 졸업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개개 학교의 특성에 대해서는 별로 간섭을 하지 않고 단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혹시라도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에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심지어는 학교를 폐교하기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정식으로 인가된 학교의 경우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미국 학위를 취득하는데 혹시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이제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세계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느낌이 들게 되었지요. 이와 같이 대학 과정들도 이제는 점점 사이버 대학이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정적으로는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고, 수업이 제대로 되는지는 감독기관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학교를 운영하는 면에서는 조금은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경우에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독기관에서 학생들을 대신해서 제대로 학교가 운영되는지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대학경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등록금 인상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학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국대학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미국도 학교를 경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학교를 운영했던 지인 중 한 분은 사이버 대학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돈을 벌려고 하면 학교는 하지 말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 정도로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관리 감독을 받는 일도 쉽지 않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미국은 한국처럼 학교 간에 경쟁을 치열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각 학교들은 나름 특색들을 갖고 있고 특화된 교육 과정도 개발하고 해서 필요로 하는 학생들은 그 학교로 진학하게 되지요. 미국에서는 자기가 살던 주가 아닌 다른 주에 있는 학교에 진학할 경우에는 Non-resident라 해서 수업료를 배 이상 받는 경우도 있고, 유학생의 경우에도 수업료를 훨씬 더 많이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운영하는 Cyber University의 경우에는 세계 어느 곳에 거주하든지 시간과 거리에 상관없이 쉽게 학교에 등록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으니까 큰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 중의 하나가 한국이나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 미국 등에만 국한하지 말고 수요가 있다면 어느 언어이든지 수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이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SWCU대학이 소재한 지역은 LA입니다. LA의 상황은 미국의 다른 주들과 어떤 차이점들이 있는가요?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뉴욕 다음으로 큰 도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편리한 점도 많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부동산 값이 다른 주에 비해서 많이 높은 편이고, 다른 주에 사시는 은퇴하신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부동산의 시세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기회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한인들도 여러 커뮤니티를 이루고 살기 때문에 심지어는 서울시 LA구 라는 농담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부동산 값은 다른 주들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식료품 비용은 훨씬 더 저렴한 편이라서 살기에는 편리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또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살다 보니 대형 교회도 여럿 있고, 대형 한인 쇼핑센터도 여럿 있어서 한인들이 살기에는 편리한 점도 많이 있고, 또 새로 이민을 오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졸업하기전에 미국에 연수 목적으로 방문해서 지내게 되면 한국과 큰 차이 없는 주거 환경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LA에는 한인들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되며 SWCU대학도 한인들이 주요 모집대상인가요?

일차로는 우리 학교로서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동포들은 모집 대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중 많은 분들이 I20 유학생 비자를 발급하는 학교를 찾고 있고, 이런 경우에는 캠퍼스가 있어야 하고 해서 바로 지역 동포들에게 학교를 개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은 장래에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출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최소한의 시간만 등교해도 되니까 오히려 지역학교보다 더 매력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이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SWCU대학의 강점은 어떤 면이 있을까요?

미국 SWCU 대학은 여러 가지 강점들이 있는데 이중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째로 한국에서 학생으로 등록하지만 미국의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한국과 미국의 훌륭한 교수들을 확보하여서 한국에서도 미국에 거주하는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본인이 원한다면 졸업 전에 미국에 와서 연수를 통해서 미국을 배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글로벌 한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미국 학교이지만 한국의 사이버 대학과 비슷한 수업료를 내고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학교 설립자들이 세계적인 시야를 가지고 학교를 광범위한 나라의 사람들을 학생으로 영입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 본 칼럼은 미국 SWCU대학과 제휴하여 부동산과 기업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내용에 첨부된 SWCU대학의 Paul Mantae Kim 부총장의 인터뷰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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