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미술관 전시장에서 눈으로 즐기던 예술을 소리로 확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에서 해금·철현금·장구 등 전통악기와 바이올린·비올라·피아노·클라리넷·리코더·하모니카 등 서양악기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첫 곡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로 흘러나오자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이 로비 무대를 에워쌌다. 이어 드라마 ‘추노’ OST인 ‘비익련리’가 해금의 아련한 선율로 연주되었고, 스텔라 장의 ‘라무르, 레 바게트, 빠리’는 해금·철현금·피아노 합주로 어우러졌다.
이번 음악회는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공연은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머링 맨’ 앞 문화광장과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진행됐다. 미술관 전시장 안에서 눈으로 즐기던 예술을 도심 광장에서 듣는 소리로 확장하는 차원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7개팀, 33명의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38곡을 선보였다. 19일 첫 무대에 국악 크로스오버 ‘음유사인’부터 △20일 창작 국악 앙상블 ‘우리음악집단 소옥’ △21일 예원학교 △22일 전통 현악 트리오 ‘트리거’ △26일 국악 음악 그룹 ‘구이임’ △27일 콜라주 앙상블 ‘하바해’가 무대에 올랐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현재 미술관에서는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깨우는 전시회도 마련돼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감각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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