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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키움증권과 함께 이달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도 출시한다. 이에 키움증권 고객은 앱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3개 주요 통화를 환전 후, 국민은행 영업점(공항 점포 제외)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 해외에서 여행 전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밸류업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에 대해 환율 100% 우대 혜택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제공한다. 이 외화예금은 해외 주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미화 입·출금 거래 시 100% 우대를 해주고 1인당 월 환전 한도도 30만 달러(약 4억 1600만원)다.
하나은행은 ‘하나 해외 주식전용 통장’에 100% 환율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이 통장은 보유 중인 외화를 통해 해외 주식 거래를 즉시 할 수 있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 시 100% 환율 우대와 원화 출금 거래시 80%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또 하나증권 신규 고객은 이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우리은행은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해외여행 특화 금융 패키지 서비스 ‘위비트래블’로 해외 결제와 ATM 출금, 환율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미화 10달러 이상 입금시)으로 추첨을 통해 6명에게 금 1돈(3.75g), 3000명에게 미화 10달러 계좌 입금 등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 전용 브랜드 ‘NH글로벌위드’의 첫 서비스로 우리 농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E-8비자)를 위한 ‘E8패키지’를 선보였다.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통합패키지인 ‘E8패키지’는 입국 후 급여 해외 송금, 체류 중 보험 보장, 귀국비용 환전 등 체류과정의 전 금융서비스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현금을 환전하면 최대 5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 ‘NH-ONE 해외 송금’ 서비스 이용 시 5000달러 이하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전신료 5000원 적용, NH농협손해보험 단체해상보험 매월 무료가입, 모든 통화 50% 환율 우대 혜택도 준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매년 증가 추세인 해외 여행객이나 해외 주식 투자 등 외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내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외화예금을 이용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 각 은행이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