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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배려·기회균형 선발전형과 정원 외 전형을 뺀 수치다. 때문에 실제 의대 지원자 규모는 더 많을 수 있다.
원서접수 3일 차였던 전날에는 의대 지원자가 3만2594명으로 집계됐는데 하루 사이 1만4573명이 더 지원했다. 통상 수험생들이 마지막날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경쟁률은 더 가파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는 평균 수시 경쟁률이 전년 16.34대 1에서 18.82대 1로 상승했다. 서울대는 12.66대 1에서 13.56대 1로, 연세대는 10.57대 1에서 14.29대 1, 고려대는 27.04대 1에서 30.551로 각각 의대 경쟁률이 올랐다. 이는 이들 대학의 의대 수시 지원자가 전년 3693명에서 4235명으로 542명(14.8%)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서연고 의대 모두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데 대해 임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소신·상향 지원 경향으로 추정된다”며 “지방권 내신 상위권 학생들은 지방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안전 지원하고 수도권에서는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