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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50여일만 공백 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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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9.03.18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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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조선' 논란 김현철 전 보좌관 후임에 주형철 대표
靑 "풍부한 현장경험 장점…혁신성장 성과 창출 기대"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와대 경제보좌관 자리는 김현철 전 보좌관이 지난 1월 설화로 자리에서 물러난지 50여일만에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다만 전임 김현철 경제보좌관과 마찬가지로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겸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임명 배경으로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IT분야 전문가로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투자 지원, 생태계 조성 등 공공정책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는 경제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다져진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지속 가능한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혁신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대전 대신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거쳐 한국벤처투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다만 청와대가 주형철 보좌관에 대해 현장경험이 풍부하다는 데에 기대감을 나타낸 것과 달리 그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좌관의 이력에 비추어 벤처업계를 이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데에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와 함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맞춰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등의 실행력과 정무적 감각은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한편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은 지난 1월 말 한 간담회에서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젊은층은) 여기 앉아서 취직 안 된다고 ‘헬 조선’이라고 하지 말라. 여기(아세안) 보면 ‘해피조선’”, “(5060세대는) 한국에서 SNS에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셔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으며 하루만에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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