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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네이버 종가는 23만7000원으로, 6개월 간 시가총액은 45조9470억원 규모에서 37조1740억원으로 8조7730억원가량 쪼그라들었다. 카카오의 주가 부진도 뚜렷하다. 카카오는 올초 3만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해 지난 6월 한때 7만원선까지 주가를 회복했지만, 이날 종가는 5만9000원으로, 이달 들어 다시 5만원대로 밀려난 상태다.
카카오 그룹주 모두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카카오뱅크는 29.35% 하락했고, 카카오페이는 46.68%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5.47% 떨어지며 그룹 전반의 주가 흐름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 그룹주 합산 시가총액은 58조5420억원에서 44조5530억원으로 반년 만에 14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플랫폼 본업의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금융·게임 등 비핵심 자회사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특히 큰 온도차를 보였다. 최근 6개월간 개인투자자는 네이버를 약 4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반면, 카카오는 오히려 217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네이버의 경우 두나무와의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에 상대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적 개선 전망에도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지 못한 채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7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2% 증가할 전망이며, 네이버는 2조19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성장주 주가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향방 역시 AI 에이전트 사업의 실질적 성과 가시화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네이버는 ‘Agent N’라는 자사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1분기 쇼핑 에이전트, 2분기 AI 탭, 이후 통합 에이전트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 및 외부 파트너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사 모두 에이전트 내재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글로벌 AI 모델과의 성능 격차로 인한 우려로 시장의 기대는 높지 않다”면서도 “다만 AI 에이전트가 단순 장문 질의응답이 아닌 실행의 영역으로 옮겨가기에 결국에는 국내 로컬 서비스를 내재화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의 존재감 부각은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구체적인 로드맵은 그려졌으며 2026년 2분기 실현을 기다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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