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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Y존 케어 시장’…유한킴벌리도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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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7.09 15:27:09

Y존 청결 관리 시장 규모 1000억원 눈앞
유한킴벌리, 여성청결제 제품 출시하며 시장 진출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유한킴벌리는 여성청결제와 여성청결 티슈를 출시하며 여성의 Y존 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브랜드 ‘좋은느낌 더밸런스’의 여성청결제와 여성청결 티슈.(사진=유한킴벌리)
Y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위생용품을 넘어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Y존 케어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곧 연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킴벌리도 자사 브랜드 ‘좋은느낌 더밸런스’로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수요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좋은느낌 더밸런스 신제품은 건강한 질에서 유래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발효물’을 함유했다. 여성의 Y존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으로 설계돼 pH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 자극 테스트도 마쳐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향, 허브향 2종으로 출시되는 여성청결제 폼은 자연 유래성분을 98% 함유했다. 예민한 날에도 냄새 걱정 없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악취 제거 테스트도 완료했다.

여성청결 티슈는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로 출시돼 여행 등 외출 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물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생적으로 Y존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에 잘 분해되는 생분해성 원단을 적용해 1~2장 정도 적당량을 사용하면 변기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브랜드 담당자는 “더밸런스 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Y존 피부 밸런스를 지킬 수 있는 전문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좋은느낌 생리대로 축적된 고객 신뢰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선도 기업으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Y존 청결 및 피부 관리 제품군과 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여성청결제를 선보이며 시장 경험을 쌓았고 2021년에는 여성 웰니스 플랫폼 ‘달다방’을 론칭해 월경주기 계산, 생애 주기별 건강 정보 등을 아우르는 팸테크(여성+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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