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대형 소매업체 타깃(TGT)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2000여개 품목들에 대한 가격인하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오전 7시53분 개장 전 거래에서 타깃 주가는 전일보다 0.06% 오른 1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거래일 간 6% 가깝게 밀렸던 주가가 미미하게나마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깃은 이번 가격 인하에 식음료 외에도 생필품, 장난감, 감기약, 타깃의 자체브랜드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월마트(WMT)도 할인 시즌을 맞아 생필품의 가격을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깃은 지난 5월 이미 5000여개 품목들에 대한 가격인하를 내린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1만 개 이상 품목에 대한 가격인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인해 지난 8월에는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주요 제품들의 가격인하로 인한 효과라고 타깃측은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타깃의 분기 매출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