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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3분기 영업익 487억.. 분기사상 최대

이진철 기자I 2015.11.12 16:48:08

3분기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률 26% 수익성 대폭 향상
"수주증가로 인한 가동률 상승.. 원가절감 효과 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부하이텍(000990)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동부하이텍은 12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경상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상반기 461억원을 뛰어 넘는 영업이익을 3분기에 거둬들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6%로 높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24%, 76%, 254%씩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27%, 396%씩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무려 618억원이 늘어 흑자전환했다.

동부하이텍은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가동률 상승, 원가절감, 신디케이티드론 이자율 인하, 환율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부하이텍 가동률은 작년 70% 중반대에서 올해 초 80%를 넘어 2분기 이후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 전력반도체와 터치스크린칩, 이미지센서, UHD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주가 크게 늘었다. 또한 스마트폰 터치 디스플레이 구동 통합칩(One Chip)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파운드리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파운드리 시장이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신규 분야의 확대로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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