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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흥행 성과에 따른 러닝 개런티까지 포함될 경우 세 배우의 최종 수입은 1인당 2000만 달러(약 294억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화가 흥행 지표를 빠르게 돌파하면서 이미 추가 보너스 지급 조건 상당 부분이 충족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흥행 성적도 압도적이다.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약 4억 3324만 달러(약 6377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2006년 개봉한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3억 2658만 달러(약 4807억 원)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0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원작 흥행 성적까지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미에서는 개봉 직후부터 3040 여성 관객층과 패션·미디어 업계 팬덤의 향수를 동시에 자극하며 장기 흥행 체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개봉 2주차 주말 3일간 19만 55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2만 1628명이다.
업계에서는 작품의 흥행 성공과 함께 배우들의 몸값 역시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원년 주역들의 재회가 단순한 향수 소비를 넘어 글로벌 관객층까지 끌어들이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리즈가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지식재산권(IP)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