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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축 수요↑…개인 달러예금, 19개월 만에 12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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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0.29 12:00:00

한국은행,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9월말 외화예금 1070.9억달러…5.5억달러↓
기업 예금 7억달러↓, 개인 예금 1.5억달러↑
개인 달러 예금, 1년반 만에 120억달러 돌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개인 달러 예금이 전월 대비 1억 8000만달러 늘어나며 19개월 만에 120억달러를 돌파했다. 강달러 전망에 개인들의 달러 비축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AFP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70억 9000만달러로 8월 말보다 5억 5000만달러 줄었다. 기업의 외화 예금이 7억달러 줄어든 반면 개인은 1억 50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을 모두 합산한 값이다.

예금 주체별로 살펴보면 8월말 기준 기업예금 잔액은 922억 6000만달러로 전월비 7억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은 148억 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개인예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달러 예금은 전월 대비 1억 8000만달러 증가한 121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2월 말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억달러를 돌파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이 907억 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2억 8000만달러 줄었고, 외국은행지점은 163억 5000만달러로, 7억 3000만달러 증가했다.

통화별로 보면 거주자외화예금에서 가장 큰 비중(84.7%)을 차지하는 미 달러화 예금이 907억 2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억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최근 국내 거주자의 미국 주식 투자 대기성 자금인 증권사 예탁금의 감소와 연기금 해외 투자 집행,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예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엔화 예금은 차입금 상환으로 1억 5000만달러 줄었고, 유로화는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1억 2000만달러 감소했다. 위안화예금은 6000만달러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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