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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단군 이래 최고스펙에도 청년들 어려움…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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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5.10.21 16:02:48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축사
“청년의 미래, 곧 대한민국의 미래”
“내각 한마음 돼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모든 내각이 한마음이 돼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청년의 성장과 도약은 우리 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고,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 취업난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이다, 이렇게 해도 어려운 상황을 다들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한 사회의 기성세대로서 보는 마음이 무겁다”며 “큰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청년 채용을 나선 대기업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삼성, SK, 포스코, 한화 등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화답해줬고, 협력사 500개 기업이 뜻을 모아주면서 (기업이 적극 나서달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을 아끼고 청년들에게 힘이 돼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어디 기업과 정부뿐이겠나, 온 국민의 마음 아닌가 한다”며 “쉽지 않은 일에 참여해준 기업인 여러분 모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한명 한명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며 “오늘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개최했다. 한경협이 주최해 주요 대기업 협력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는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주요 13개 대기업 협력사 총 500여개사가 참여했다. 김 총리는 “채용박람회가 15년 만에 열린다고 들었는데,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민관합동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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